트라우마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상처 난 채 살아갔다 생체 부하가 상당한 수준으로 걸려있는 상태로 살아갔다. 더 이상 인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으며 언제 부터였는지도 모르게 그 상태로 계속 살아왔다. 치유와 회복이 필요한 상태인줄도 몰랐고, '지금 회복이 필요한 상태'라고 누가 말해주지도 않았다. 부하가 상당한 수준이었음에도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살아왔고, 그런 상태가 나의 원래 상태인 줄 알았다. 일반적 환경에서는 환경이 유지되었고 특별히 스트레스를 더 받지도 않았기 때문에 그럭저럭 살아갔다. 그러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책임과 방치에 대한 배신감, 도무지 어찌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생체 부하를 계속해서 높여가면서 뻥 터져버렸다. 도망가야 했다. 이 스트레스, 이 부하에서 도망가서 살아야 했다. 다 놓고 조금 쉬었다. 그렇게 이런 저런 책도 읽으면서 내.. 현실을 직시하고 지금 순간 가장 효과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 | 책을 읽는 이유 책을 읽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게 될까? 어떤 식으로든 학습 하는 어린시절에 몸으로 배웠던대로 살게 될 것이다. 부모의 스트레스, 사회적 유연성,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 세상을 보는 시각 등 마치 갓 태어난 병아리가 처음 본 존재를 부모로 생각하며 살듯 그렇게 살게 될 것이다. 부모가 가장 강력하지만, 정부, 기업 등 사람들을 자신들의 의도대로 광고, 학교 등 여러 방식으로 사람들을 프로그래밍 하는 존재들이 있다. 책을 읽지 않으면 현실을 직시하는 능력을 갖을 수 있을까? 그럴수도 있겠지만, 쉽지 않다. 현실을 직시하기 위해서는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지해야 하는데, 특히나 스트레스나 트라우마가 없는 상태여야 그래도 이게 가능하다. 하지만 인간은 특성상 태어나서 20살 성인이 될 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