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 그렇잖아?"
남을 비난하거나 변명할 때 이런말을 한다.
굳이 그것이 사실인면이라고 따져들면
'자신의 수준에서만' 사실이다.
어린아이 입장에서는 글씨를 읽을 수 없다는 게 '사실'이고
운전을 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멀티버스라는 개념이 있듯
다른 세계의 당신은 그것이 '사실'이 아닌 경우도 있을 것이고
비슷한 상황에 있는 다른 누군가에게도 '사실'이 아닐 것이다.
알지 못하는 수준에서 본인에게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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