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을 깜박잊고 넋놓고 있다가 후다닥 포장하고 두 군데 우체국을 들렀지만, 둘 다 오늘 배송 실패했다.
10kg 가까이를 들고 자전거를 타고 달렸는데 실패라니,
우체국 앞에서 한동안 앉아 있었다.
외로움과 좌절감.
그러면서 생각했다. 좌절이 없이 성장할 수 있을까?
좌절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유명한 비유 가재.
가재는 껍질을 벗어야 성장할 수 있다.
껍질을 벗으면 안에는 연약한 살이 드러난다.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작업.
이 일이 있어야 더 크고 힘세고 세상 살맛나는 가재가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
좌절과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려 하지 않으면 당분간은 편안한 것 같아도
점점 숨막히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좌절에 눈물이 나도, 그게 삶이고 너는 성장하고 있고 곧 더 좋은 살맛나는 세상에 보일 것이다.
더 좋은 세상을 잠깐의 고통때문에 가지 않을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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