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계속 살아가는게 무엇이 되는가?
그냥 별다른 영향없이 죽어가는 과정만 진행하고 있는 것일까?
기분이 좋은 하루를 매일 살아간다 하더라도,
누구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이미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죽는 것은 어차피 시간에 따른 변화인데, 그 변화의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그 사람의 존재로 타인이 받는 좋은 영향이 없다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0이다.
혹은 마이너스일 수도 있다.
모든 생명 존재의 목적이 유전자의 전파인 상황에서
그것과 상관없이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사는 것이 막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확실히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은 오래 살아 남기를 바란다.
그리고 또 알겠는가?
도움이 되는 사람의 유전자를 어떻게든 퍼뜨리길 원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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