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지적하고, 남에게 못나있는 당신의 상태를 개선할 방법을 말하고,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 하는 것,
모두 사랑받지 못한 아이의 상태다.
남을 미워하는 상태.
사랑받지 못한 것을 표출하는 것이다.
나는 어느덧 또 여기로 돌아와 있다.
타인에게 따듯한 쉼터가 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눌러서 모습을 개조하려는
아픔과 압박의 틀이 되는 것이다.
삶은 따지고 보면 어떠한 상태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어떤 기준에서 더 나은 상태라는 것이 있고, 그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빌미로
상대를 비난한다.
겉으로는 상대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진짜 그대로의 모습은 상대를 비난하고 괴롭하는 것이다.
자신의 미움받음을 표현하고 심술을 부리는 것이다.
이 모습만 알아 차려도, 타인을 덜 비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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