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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하는 어려운 삶을 살 것인지, 후회하는 편안한 삶을 살 것인지 선택이다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다. 

없던 일을 찾아가면서 해야 하고, 하지 않던 일을 해내야 하는 심리적 정신적 저항감도 아주 크다. 

 

더 자주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하고, 그만큼 자주 실패하고 고통도 따른다.

책임도 크다. 누구를 원망하고 싶어도 어차피 내가 책임을 질 것이 분명하다.

일하는 시간도, 누군가 시키는 일을 해내는 것보다 더 많다.

 

그래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은 자유로워 보이지만, 

그 자유를 얻기 위해 자유롭지 않았던 삶보다 2배의 일과 그 이상의 정신적, 심리적 저항감을 마딱뜨려야 한다. 

 

그래서 그걸 시도해보고 있는 나는 요즘 누구에게 쉽게 

창업하라거나 자기 재능에 따라 살라고 말하긴 어렵다.

 

몇 가지 일만 잘하면 되었던 조직생활과는 다르고 업무 강도나 업무 시간도 

회사생활보다 훨씬 더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견딜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성실함을 갖춘 사람이 

많지도 않을 것이다. 

 

1. 심리적, 정신적 저항을 뚫고 변화하고자 하는 것들을 하는 실행력

2. 불확실함을 뛰어들 용기

3. 딴짓하지 않고 장시간 일할 성실함

 

이 3가지가 있어야 원하는 삶에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능력이 있는 사람은 조직생활도 원활하게 하고 있긴 할 것이다. 

물론 저 능력, 저 태도가 있는 사람도 조직생활을 원하지 않을 수 있지만, 몇 가지 일만 잘하면 되는 시스템을 일구는 일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가 없는 것처럼 절제하며 저금하는 삶이 필요하듯,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자유가 없는 것 처럼 성실하게 사는 삶이 필요하다. 

 

단순히 성실한 것으로도 모자라고, 거기에 용기와 자신을 깨뜨리면서 다른 사람이 될 각오와 실행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그 길을 갈 때 삶에 후회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그 후회가 클까? 하는 생각도 든다.

작진 앖겠지만,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해야만 삶이라는게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그 외의 사람과 같은 더 중요한 가치들이 있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자질이나 태도를 갖춘 사람도 많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도 전업으로까진 아니어도 작게나마 부업의 가능성을 열고 자기 재능의 영역을 계속해서 다져나가고 시도해보며 사는 게 그래도 맞지 않나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최소한 그 근처까지는 갔던 삶을 살았을테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