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에게 사실을 전달한다. 그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하는 말들을 계속해서 전달하는 것은 폭행이다.
"사실이 그렇잖아."
감정이 팩트보다 훨씬 중요하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계라면 팩트가 중요하다. 논리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감정이 아주 중요한 사람이다. 그리고 그 감정을 기반해서 사람과 교감한다.
이성으로 교감하는 것은 로봇이며, 사람은 감정으로 교감한다.
팩트 폭행하는 사람도 사실을 전달하고 싶은게 아니라 상대에게 괴로움을 전달하고 싶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고통을 주는 교묘하고 타당해 보이는 방법으로 팩트를 이용한다.
사람은 절대적으로 항상 옳을 수 없다. 그럴수도 없으며 그런게 사람도 아니다.
삶에는 발전이란 게 있겠지만, 결국은 최소한 신체적 쇠퇴를 면할 수 없는 생명체이며 발전에도 한계가 있다.
그 발전도 즐거움과 안전, 혹은 자아 개발 위해 하는 것일뿐
발전과 사랑은 관련이 없다.
나도 그간 그리고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팩트 폭행을 자행했다.
두려움이 기반했다. 두렵기 때문에 상대를 통제하고 싶고, 그 수단으로 팩트라는 이름으로 수치심과 좌절이라는 좌물쇠를 상대에게 채운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안전하고 싶으니 너는 내 통제에 따라라.'
이게 모두의 본심이다.
두려움에 휩쌓여 있는 것.
두려움은 사랑을 막는다.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맹수에게 잡아먹힐 수 있었던 100년도 채 되지않았던 과거 인류에게는 도움이 되었을지 모르나 현재 시대에는 두려움은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크다.
두려움을 느껴야 할 상황이 좀처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혜가 있다면 두려움은 더더욱 필요 없어진다.
사랑하자.
사회화 과정에서 잘못된 교육을 받았거나 상처로 인해 방어적이 되었다면 책을 읽고 행동해서 지혜를 높이자.
다시 사랑을 회복하자.
사랑이 가득한 삶으로 다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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