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절대 알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타인의 고통에 둔감하며 때로 재미로 돌을 던지기도 한다.
누군가 뭐가 필요하다 얘기하며 손을 내밀때,
그것이 돌이라면 그것에 맞아도 상처입지 않을만한 크기로 도와주어야 한다.
내가 도와준 돌이 내게로 날아올 수 있다.
아무리 작아도 아프겠지만, 그 돌에 비틀 거릴정도의 크기 이상은 도와줘서는 안된다.
언제나 당신이 온전히 서있을 수 있을만큼만 도와주어라.
당신도 연약하고, 도와준 이도 인격적인 면에서도 연약한 사람이다.
모두가 의리, 신뢰, 정직을 지킬 수 있을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
서로가 약함을 받아들이고 때론 서로 싸우기도 한다는 점을 알면서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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