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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가 두려워?

실패자라는 기분이 들까봐 뭔가를 시도하기 주저한다. 

우리는 틀에 짜여진 사람이 되기 위해 정답과 오답을 맞추는 교육을 한다. 그 결과 점수로 나온다. 

 

많이 틀린 사람은 실패자가 되는 것. 어떤 시스템에 들어가기 어려운 사람이 되는 것이 실패일까? 

학교는 노동자, 즉 어떤 면에서 누군가가 사용할 군인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그런게 필요했다. 국가가 다른 국가를 침략하고 방어하가 위해. 

국가에 필요한 자금을 생산하기 위해 군인이 필요했다. 

 

그것을 배양할 양성소가 필요했고, 그것이 학교다. 

그래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평생 남의 밑에서 일하다 은퇴하게 된다. 

 

학교 교육의 가장 큰 폐해가 실패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다. 

 

인생에 실패가 있다면,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유전자적 실패

유전자적 실패는 말 그대로 유전자를 퍼트리지 못한 실패다. 자신의 유전자를 퍼트리지 못한 것, 생물학적 실패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생물은 짝짓기를 하지도 못하고 죽는 숫자가 태반인 반면, 인간은 1부 1처제라는 제도를 통해 다수에게 기회(?)를 주었고, 그래서 상당 수는 유전자를 퍼트리는 데 성공한다

 

삶을 만끽하는 면에서의 실패

대부분은 여기서 실패를 경험한다 생각한다. 삶은 유한하고 사람은 의미있는 삶을 추구한다. 의미있는 삶이란 무엇일까?

존재의 이유가 있는 삶. 살아있는 이유가 있는 삶이다. 

죽기전 가장 많이 하는 후회는 시도에 대한 실패가 아니라,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라고 한다. 

시도는 실패가 될 수 없다. 시도 자체가 인생에 있어 성공이며 시도 하지 않는 것이 어찌보면 인생에 공백을 남기는 실패라면 실패인 것이다. 

인생에 무의미한 공백을 남기지 않는 것, 그것이 성공하는 인생이다. 

 

살아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은 것을 느끼고 깨달으면 살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실패라는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그들은 자신들이 실패하고 있다 믿고 싶지 않기에 주변사람들의 도전을 비난한다. 

 

'너도 나처럼 아무것도 하지말아줘'

'내가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 말아줘'

 

인생에 실패란 없다. 성공도 없다. 

착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고, 나쁘게 살아야 하는 것도 아니다. 

 

대부분 80년 정도 사는 삶, 깊이 있고 깊은 기쁨을 느끼는 삶을 살면 그만이다. 

어차피 사라져 버릴 세상 인생의 공백을 너무 많이 만들지 말자. 

 

굳이 실패가 있다면 인생의 공백을 많이 만드는 것이다.